안녕하세요 FEMO 피모 여러분! 오늘은 저희 유튜브 채널에서 먼저 소개해드린 BandLab에 대한 소개와 제작 가이드를 여러분에게 소개해드리려고합니다.
여러분들은 Suno와 Udio를 사용해서 음원을 제작해보신적이 있으신가요? 또, 음원을 제작하며 퀄리티가 맘에 안든적이 있으신가요?
마음에 드는 노래를 만든 후 자세히 들어보면 어느부분은 소리가 겹치고, 또 어느부분은 너무 튀고 하는 일이 생기진 않으셨나요?
그런 걱정을 날려줄 오늘의 주제 BandLab! 지금 바로 시작하겠습니다.
먼저 생성 AI 음원으로 수익창출을 고려하시는 분께 안타까운 소식을 먼저 전해야할거 같아요.
최근 AI 음악 생성 도구인 Suno와 Udio가 엄청난 인기를 끌고 있죠? 클릭 몇 번이면 듣기 좋은 음악이 완성되니까요. 그런데 막상 AI가 만들어준 음악을 그대로 사용하려고 하면 여러 문제가 발생합니다.
가장 큰 문제는 바로 저작권이죠..
AI 음악의 저작권 문제
이전 포스팅 내용과 같이 AI로 생성된 음악은 ‘순수 창작물’로 거의 인정을 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현직 아티스트 사이에서 좋지 않은 시선을 가지고 있는것도 현실입니다. 현 시점 한국과 미국을 포함한 여러 나라에서는 AI가 만든 결과물은 법적으로 명확히 보호받지 못하고 있고, 특히, Suno나 Udio처럼 AI가 만들어준 음악을 그대로 상업적으로 사용하면, 다양한 제재나 삭제 위기에 놓일 수 있습니다.
유튜브나 스포티파이, 디스트로키드(Distrokid) 같은 플랫폼에서는 이러한 문제가 계속해서 이슈되고있습니다. 따라서 단순히 AI로 생성한 음악을 업로드하는것은 창작자 권리를 인정받지 못하게 됩니다.
그래서 필요한 것이 바로 “창작 참여” 입니다.
창작 참여를 통해 저작권 문제 해결하기
단순히 AI가 만들어준 음악을 쓰는 게 아니라, 그 음악에 내 손길을 추가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 악기를 추가하거나
- 기존 악기와 보컬을 다시 믹싱하거나
- 새로운 멜로디나 하모니를 삽입하거나
- 사운드 분위기를 바꾸는 식으로
이런 방식으로 편집·재구성하면, 법적으로 ‘창작에 기여했다’고 인정받을 가능성이 훨씬 커집니다.
이를 도와주는 툴이 바로 BandLab!!

BandLab을 사용하는 이유
BandLab은 온라인 기반 무료 음악 편집 툴입니다. 설치할 필요 없이 웹브라우저만 있으면 언제 어디서든 접속할 수 있습니다. 초보자부터 중급자까지 쉽게 사용할 수 있으며, 다음과 같은 장점이 있습니다.
- 트렌드에 최적화된 기능
BandLab은 AI 시대에 맞춰 트랙 분리, 자동 믹싱, 코드 생성 등 다양한 AI 기능을 지원합니다. - 간편한 사용성
복잡한 설정이나 설치 과정 없이 바로 사용할 수 있어서 초보자도 금방 적응할 수 있습니다. - 풍부한 기본 기능
고급 DAW 프로그램(Cubase, FL Studio 등)에는 못 미치지만, 기본 믹싱, 마스터링, 이펙트 삽입 등 필수 기능은 다 갖추고 있습니다. - AI 기능과 배포 지원
만들어진 음악을 BandLab 내에서 바로 배포할 수 있어, 다른 플랫폼에 비해 음악이 삭제될 위험이 적습니다.
실제 사용 과정
BandLab을 활용해 AI 음악을 다시 편집하는 과정은 다음과 같았습니다.

1단계. Moises를 통한 스템 분리
먼저 Suno나 Udio에서 기본 스템을 다운로드합니다. 하지만, 이 스템들은 종종 보컬이 악기 소리 속에 묻혀버리거나, 잡음이 섞여 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럴 때 Moises라는 AI 도구를 사용해 보컬, 드럼, 베이스 등을 세밀하게 분리합니다. 덕분에 각 파트를 따로 편집하거나, 필요 없는 부분을 제거할 수 있습니다.

2단계. BandLab에 불러오기
분리한 스템들을 BandLab에 가져옵니다. BandLab에서는 드래그 앤 드롭으로 손쉽게 트랙을 추가할 수 있고, 각각의 트랙 볼륨, EQ, 팬(pan) 등을 조정할 수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 보컬 트랙 볼륨을 조정해 악기 위로 잘 들리게 만들고
- 베이스와 드럼의 타이밍을 맞추고
- 필요 없는 노이즈나 중복음을 제거하는 작업을 진행했습니다.

3단계. 악기 추가 및 코드 작성
BandLab 내에는 다양한 샘플링 음원과 악기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키보드만으로 코드 입력이 가능하며, ‘스마트 코드’ 기능을 통해 코드 진행을 쉽게 생성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 기본 기타 사운드 위에 드럼 머신으로 리듬 추가
- 키보드로 간단한 멜로디 삽입
- 스마트 코드 기능으로 코드 진행 완성
이렇게 편곡하면 음악이 훨씬 풍성하고, 나만의 색깔이 더해집니다.
4단계. 마스터링 및 최종 완성
BandLab의 기본 제공 이펙트(EQ, 리버브, 컴프레서 등)를 활용해 각 트랙의 사운드를 다듬었습니다. 최종적으로 믹스다운하고, BandLab 내부 배포 시스템을 통해 공개할 수 있습니다.
덕분에, AI가 생성한 음악을 ‘내 음악’으로 탈바꿈시킬 수 있었습니다.
tip. 저는 EQ와 컴프레서, 잡음을 제거해주는 Noise gate를 사용하였고 보컬의 음색과 베이스의 소리를 바꾸는 이펙트를 사용하였습니다. 또, 드럼이 맘에 들지 않아서 아예 새롭게 찍었습니다. 이때 많은 드럼 샘플링을 들어본거같아요.
결론
결과물은 이렇답니다. 엄청나게 세세한 부분까지 잡진 못하지만 그래도 좋은 툴인거같아요.
AI 음악은 빠르고 편리하지만, 아직은 저작권 측면에서 주의가 필요합니다.
그냥 쓰기보다는 BandLab처럼 좋은 툴을 활용해 편곡, 편집, 추가 작업을 거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이 과정을 통해:
- 저작권 문제를 피할 수 있고
- 창작자로서 권리를 확보할 수 있으며
- 자신만의 독특한 개성을 살린 음원이 탄생하고
- 동시에 음악적 실력도 키울 수 있습니다.
기술의 발전 덕분에 이제 누구나 음악을 창작할 수 있는 시대입니다. 다만, 그만큼 똑똑하게 활용하는 방법을 아는 것이 중요하겠죠?
BandLab은 그런 점에서 초보자부터 뮤지션까지 모두에게 좋은 파트너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음악을 사랑하는 모든 분들께 적극 추천하는 툴을 오늘 소개해드립니다. 감사합니다.
FEMO 연구부문 – 지윤성